BT공장 로렉스 데이토나 세라믹 화이트 116500LV 상세 스펙 및 리뷰 >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BT공장 로렉스 데이토나 세라믹 화이트 116500LV 상세 스펙 및 리뷰를 남겨보력 합니다^^

BT 팩토리 4130 데이토나는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요? 무브먼트 자체로는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전 N 팩토리, 현재 BT 팩토리, 그리고 클린 팩토리에서 사용하는 무브먼트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BT 팩토리는 여전히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이 클린 팩토리보다 뛰어납니다. 그래서 저희 비티워치는 클린공장이 단속에 걸린 마당에 지금은 BT 팩토리 롤렉스 4130 데이토나가 더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클린 팩토리는 BT 팩토리보다 먼저 설립되었지만, 시장에서의 명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이 공장의 주력 제품은 주로 서브마리너 베젤이었지요. 클린 팩토리가 데이토나를 출시했을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수요는 N 팩토리 제품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N 팩토리가 오리지널과 동일한 두께의 4130 무브먼트를 도입했을 때는 그 인기가 더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N 팩토리가 몰락하면서 재고가 부족해지고,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붙었습니다. 그 틈을 타 일부 악덕 판매자들이 N 팩토리 대체품으로 클린 팩토리 제품을 들여와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클린 팩토리는 시장에서 다소 애매한 입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즉, 클린 팩토리는 초기부터 명성이 좋지 않았고 지금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점이 오히려 클린 팩토리에게는 “대체재”라는 유리한 위치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N 팩토나를 원했던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클린 팩토리 제품을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이죠. 하지만 위기의식이 없던 클린 팩토리는 데이토나의 디테일 복원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평이 많습니다.

많은 시계 애호가들이 BT라는 제조사에 대해 혼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BT가 어디서 시작된 브랜드인가?”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데, 사실 BT는 새로운 브랜드가 아니라 3K 팩토리에서 파생된 이름입니다.

3K 팩토리는 ZF, VS, GF 같은 메이저 제조사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았지만, 그 실력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모델을 내놓기보다는, 파텍 필립 노틸러스 같은 몇몇 대표작에 집중해왔고, 그 디테일과 완성도는 항상 뛰어났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3K를 “규모가 작은 일류 제조사”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3K는 시장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고, 인지도가 커질수록 리스크도 커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브랜드 수를 늘리고 라인업을 분산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대신 브랜드당 하나의 시계 시리즈에 집중하며, 인지도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했죠.

이 때문에 다른 메이저 제조사들이 같은 모델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도, 3K는 차별화된 완성도를 통해 자신들만의 입지를 지켜왔습니다. 판매량이 메이저 브랜드만큼 높지는 않아도, 가장 위험 부담이 큰 경쟁을 피하면서도 “품질”로 승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국 BT라는 이름으로 나온 제품도 본질적으로는 3K 팩토리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당시 3K가 선보였던 노틸러스, 그리고 K3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던 까르띠에 블루 벌룬 등은 모두 같은 철학의 산물입니다. 즉, 브랜드명이 바뀐 것일 뿐, 그 뿌리는 동일한 제작진과 기술력에 있습니다.

3K(=BT=K3)의 방식은 절제된 시장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를 내세우면서도 항상 품질 중심의 전략을 유지했고, 이 점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생존 비결입니다. 꾸준히 디테일과 기술력을 갈고닦으며 장인 정신을 이어온 결과, 지금도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