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R공장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퍼페츄얼 캘린더 26579 블랙 세라믹 실제 사진 및 리뷰 > 상세리뷰

안녕하세요, 시계 전문 리뷰어 비티의 시계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BBR 공장에서 제작한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 로열오크 26579 세라믹 블랙에 대한 리뷰와 실제 사진을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제도 포스팅을 통해 오데마 피게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오데마피게의 왕좌는 오랫동안 APS 공장이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왕좌를 노리는 경쟁 공장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BBR 공장입니다.

저희 티스토리 블로그를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BBR 공장에 대해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BBR 공장은 리차드 밀 시계로 가장 유명세를 떨쳤고, 그 명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로렉스와 오데마 피게의 인기 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확장은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확실한 기술력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당연히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원합니다. 이 점에서 BBR 공장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릅니다. 다만, BBR 공장의 제품이 APS 공장보다 더 비싸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격이 더 비싼 만큼, 소비자는 더 높은 품질을 기대하기 마련이죠. 실제로 제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해본 결과, 오데마피게의 26579 세라믹 소재에 한해서는 BBR 공장이 APS 공장을 아주 근소하게 능가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APS 공장의 오데마피게가 품질이 떨어진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APS 공장 제품도 정품에 매우 가까운 디테일을 구현해냈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인해 두께감이나 베젤의 마감에서 BBR 공장이 약간 우세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아주 민감한 시계 애호가들만이 체감할 수 있는 차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BBR 공장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출고 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BBR 공장은 정기적으로 생산 라인을 닫는 경우가 많고, 출고가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점은 한국 소비자들의 '빨리빨리 문화'와는 잘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실 시계를 구매하고 나면, 당장 손에 쥐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BBR 공장의 제품을 구매할 때는 충분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자, 이제부터는 더 긴 사담은 줄이고, BBR 공장에서 제작한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26579 세라믹 블랙의 실제 사진과 상세 리뷰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더욱 실감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